나가사키 전차
12월에 느닷없이 표를 끊고 나가사키에 가게 된 생각의 경로는 단순하게 적자면 한 줄, 길게 적자면 한 바닥이다. 올해는 일이 많았고, 일을 많이 했고, 그만큼 나들이를 가지 못했다. 연말 연초에도 아직 할 일이 쌓여 있는데 의욕이 바닥을 쳤다.어디 잠깐 부담없이 다녀올 만한 곳이 있나 비행기표를 검색했다. 비자 절차가 없고, 가깝고, 편하고, 음식이 맛있는 곳... 지금 사도 비행기표가 싼 곳.삿포로(홋카이도), 나하(오키나와), 마카오, 마닐라, 후쿠오카 정도가 나왔다. 가보지 않은 곳을 고른다면 마닐라지만 이건 망설이다가 패스. 홋카이도는 다녀온 지 오래지 않았으니 패스.마카오...흠, 마카오는 다시 갈 때는 누군가와 같이 가고 싶다고 생각했으니 패스.오키나와와 후쿠오카를 보다가 문득 큐슈는 10년..
일본/큐슈
2015. 12. 14.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