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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7.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아시아-서남

by askalai 2014. 7. 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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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부터 20일까지 다시 이스탄불


k와 w는 동양호텔에 원래 아는 사람이 있어  그리로 갔는데, 그 사이 성수기가 와서 자리가 부족했다. 

두 사람은 동양호텔에서 하는 워킹투어를 간다고 하고, 

어차피 나야 다시 온 이스탄불이기도 하고, 마감도 다가오고(...) 해서 따로 묵고 만났다 헤어졌다 하기로 했다.

k의 지인이 투어가이드로 일하고 있었던 터라 같이 다니면서 혼자서는 알 수 없는 소소한 경험들을 했다.

그분의 단골가게에서 밥을 먹는다거나, 관광객이 다니지 않는 길을 걷다가 갓 구운 닭날개를 얻어먹는다거나(...이건 역시 k양의 솜씨였지만)

가이드북에도 나오지 않은 야경 포인트도 가보고 이래저래 고마울 따름 :) 


아무튼, 이전에 이스탄불에 일주일을 있었지만 느긋하게 지내느라 가보지 않은 곳은 많이 있었다. 

18일에는 그 중 하나로 술탄아흐멧에서 멀지 않은 고고학 박물관에 가봤다.





여긴 귤하네 공원이고



사실 터키는 야외가 곧 박물관이나 다름없는 데다가, 날씨도 좋아서 굳이 박물관에 들어가고픈 마음이 없었는데...

그게 옳은 판단이었달까.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은 소장품이 굉장히 훌륭한 곳인데도(세계 5대 박물관으로 꼽기도 한다) 덤덤하게 둘러보게 되더라.

그렇게 열광했던 베를린 박물관과 비교하자면, 박물관 자체의 차이가 아니라 주위 환경과 타이밍의 차이.  






고고학자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터키땅인 만큼 다른 나라에서 가져온 유물 없이도 꽉 찬다... 

고대유물이 막 쌓여있다. 관광객은 별로 없고 ㅋ 



유물이 마구잡이로 놓인 야외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이런 카페 풍경은 이스탄불에서나 볼 수 있을 듯; 




이게 알렉산더 대왕의 석관이었던가...?


찍은 사진이 꽤 되지만 내가 열중해서 보지 못한 만큼 여행기도 대충


같은 곳에 도자기와 타일 박물관이 함께 있는데, 묘하게 여길 더 재미있게 봤다.






요컨대 어디나 타이밍이라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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