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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바다

일본/오키나와

by askalai 2007. 2. 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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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북쪽 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날이 흐린 것은 안타깝지만...

처음 갔을 때 파도가 심해서 못탄 보트. 마지막 기회건만 이날도 바람이 꽤 불어서 불안에 떨었지만...다행히 보트는 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표 사는 곳에서 바다가 이렇게 보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걸어가면 10-15분 정도인 거리, 시간이 아슬해서 귀여운 셔틀버스를 탔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 하얀 배가 glass boat다.

그라스보트...glass boat라는 이름을 들으면서도 감을 못잡다가, 타기 전에야 왜 그런 이름이 붙은 건지 눈치를 챘다. 바닥 일부를 투명하게 만들어서 물속이 보이게 해놓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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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만 계속 보고 있으면 조금 어지러워지는 관계로, 죽은 산호 사이사이에 불가사리와 해삼 정도만 보이는 초반에는 밖을 보다가... 본격적인 포인트에 도착해서부터 열심히 보기 시작. 멋지다. 바람이 더 잔잔한 날에는 먹이도 뿌릴 수 있다는데, 그래서인지 배를 쫓아다니는 녀석들도 있더라.

보트 타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절대 돈 아깝지 않음-_-)b

내리면서 보니 겨울(...)이라 보트만 운행하는 것이지, 날이 조금만 더 풀리면 다이빙을 비롯한 각종 레포츠가 가능하더라. 그나저나 물이 너무 맑고 색이 예뻐서 감탄만 했지만, 지난번 바다를 보았을 때 GJ가 말한대로 연안에는 산호 시체만 보였다. 살아있는 산호는 배를 타고 5분은 나가서부터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물 색깔이 이런 건 아마도 바닥이 하얗기 때문이려나.


막 바닷가에 도착해서 이 의자들을 보았을 때 SH와 JE 두 아이가 말했다. 저런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는 게 로망이라고. 역시 생각하는 게 비슷하구나(...) JE는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으면 제목은 여유, 라고 말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나는 빈 의자를 찍고 제목을 '여유'라고 붙이련다.

...물론 공개만 안했을 뿐이지 저 의자에 앉았다 누웠다 하면서 사진찍고 잘 놀았다 :)

어쨌거나, 2월 오키나와 여행의 이미지를 한 장으로 말하자면 이 마지막 사진이 될 것 같다.
현재 바탕화면은 맨 위 사진이지만~

...이걸로 일정은 끝. 식도락 사진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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