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오전, 북쪽으로 올라가다가 고택에 들러서.
우리 식으로 말하면 보존 잘된 전통 양반 가옥...이랄까.
꺄- 사랑스러운 지붕 >_<
모든 것이 돌과 나무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만으로도 흐뭇. 1년 내내 기온이 20도 아래로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창에 유리를 끼우거나 종이바른 장지문을 대어두지 않았다. 그 대신 폭풍이 오면 덧문으로 단단히 틀어막는다.
내부 사진...
우물과 창고... 돌을 쌓은 방식이 좋다.
집 안을 한 바퀴 돌고 나와서 가장자리 벽을 따라 높은 곳에 만든 정원으로 올라가면, 부엌 뒤편에 있는 축사와 아구(똥돼지우리) 등이 보인다. 여기 똥돼지는 제주도와 거의 비슷하다.
기분좋게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서 표를 산 건물로 들어가면 차를 한 잔씩 준다. 기념품가게 겸 찻집 겸 술집 겸...
자, 이제 고택도 둘러보고 차도 마셨으니 다시 차를 타고 며칠 전에 타지 못한 글래스 보트를 타러 고고!
아참, 흑설탕과자는 어떤 맛이냐 하면... 설탕뽑기와 엿의 중간쯤...? 흑설탕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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