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과 소매물도
내일 해도 될 일은 내일 하자. 오늘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은 내일로 미루지 말자. 2014년 4월 26일. 남부터미널에서 통영버스터미널까지 4시간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소매물도까지 1시간 20분 소매물도에서 3-4시간이라도 보내려 다음날 첫배를 탈 생각이었는데, 일기예보에서 나온 소식이 좋지 않아 고민하다가 아예 못가느니 짧게라도 보는 쪽이 낫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덕분에 급하게 등산하느라 운동은 제대로 했네...; 배 안에는 딱 여덟 명 뿐. 좋지 않은 시간대이긴 했지만... 음. 더 무슨 말을 하겠나. 소매물도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등대섬. 말도 못하게 아름다운데 사진을 잘 못찍어서 무한히 안타깝다. 사진기를 바꾸어 풍경 자체는 전보다 넓게 잡을 수 있게 되기는 했으나, 아직 새 기계가 손에 덜 익었어...
한국/경상
2014. 4. 28.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