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예류 - 지룽 - 스린 야시장
특별히 일찍 일어나려던 건 아니었건만, 새벽 6시에 깼다. 조금 멍하긴 하지만 잠도 더 오지 않고 해서 머리를 감고 나갈 채비를 마쳤다. 7월 1일. 이날 예정은 타이베이 근교의 바닷가 나들이. 타이베이역 세븐 일레븐에서 오뎅, 계란, 찐 밥(먹어보고 싶었다. 특히 앞의 두 개)으로 대충 아침을 때우고 시외버스를 탔다. 일찍부터 움직였다고는 하지만 이래저래 이동시간이 있다보니 예류에 도착했을 땐 태양이 무시무시하게 이글거리고 있다. ...참고로 대만에 있는 동안 내내 날씨는 "낮 최고 기온 35도, 쨍쨍하다 흐림"이었다. 아무튼 그래서 예류 도착. 표지판이 그렇게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처음엔 어느 쪽으로 가야 하나 조금 어리둥절.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면서 길을 물어보고 조용한 항구 마을을 통과해서 공원..
아시아-동남/대만
2005. 7. 20.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