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홍콩에서 유일하게 볼만하다 느꼈던 포린사원 가는 길.
홍콩 시내에서 전차를 타고 1시간 가까이 달린다. 디즈니랜드로 빠지는 정거장도 넘어서야 겨우 란타우섬이다. 내려서는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30분이 넘게 산 위로 올라간다. 케이블카 하나를 혼자 점령하고 30분 넘게 경치를 감상하는 데 만원이 안되는 돈이라, 수지맞은 기분이다.
공기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보정을 못하는 사진사)
잘 보면 비행기 이륙 장면이 들어있다는...
포린사원 대불
사진으론 크기 가늠이 잘 안되겠지만; 동양 최대규모다. 저 대불은.
입장티켓에 포함된 간식. 양이 과하게 많다; 아, 음료수는 따로!
내려가는 길은 케이블카 말고 버스로. 올라갈 때 버스를 타면 1시간 반이 걸린다는데, 내려갈 땐 45분이다. 꼬불꾸불한 산길을 무시무시하게 질주한다. 스릴을 만끽하기 싫다면 그냥 케이블카 왕복해도 괜찮겠다.
포린 사원이 엄청 멀다 생각하고 아침 일찍 움직였더니만, 졸면서 시내에 돌아가서 스탠리 마켓까지 들를 수 있었다. 홍콩에서 막스앤스펜서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내 마음에 드는 쇼핑장소였다;;
가는 길에 들른
...왜 난 꼭 여행 마지막날 사진은 한참 후에 올리지? 어쨌든 이걸로 끝. 다음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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