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서남
다시 사프란볼루, 2012년 8월 15일-16일
askalai
2014. 7. 23. 17:33
아마시아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음. 어떻게 갔더라?(...)
직행버스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여름이라고 특별편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어쨌든 말한대로 나는 며칠만에 다시 찾은 터라, 여기에서는 반쯤은 같이 다니고 나머지 반쯤은 일에 쫓겼다. (마감! 이미 늦은 마감!)
숙소는 지난번과 같은 곳으로 하고...
반쯤은 일에 매진했다지만 그래도 같이 일몰도 다시 보고 시장구경도 다시 했는데,
시장은 정말 관심사가 다른 사람과 가면 아예 풍경이 달라지기도 하더라. 예를 들어, 이번 동행들은 인형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곳을 실컷 구경했는데...
이런 가게가 있었나 새로웠다 난...
아무튼 인형이 재밌는 게 많아서 실컷 구경하고 동행들은 각각 두개씩 구입
난 선물용 향초나 조금 사고
간단한 음식 파는 카페 비슷한 곳에 앉아서 늘어놓고 찰칵
다 똑같아 보이지만 문받침으로 쓰는 무거운 인형과 그냥 장식용으로 쓰는 가벼운 인형이 섞여 있다..
문받침은 상당히 무거운데 그걸 거침없이 사들고 이동하는 행동력에는 그저 감탄할 뿐...
한없이 느긋한 느낌으로(그러나 물론 나는 마감에 쫓겼...) 이틀을 보내고 16일 밤에는 다시 야간버스를 타고 이스탄불로
그러고보니 원래는 여기에서 흑해연안에 있는 아마스라에 갈 예정이었는데, 동행 중에 누군가가 일정이 변경되어 포기했나, 그랬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