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본섬 서쪽-긴키, 주고쿠

일본3] 먹은 것들-오사카 3

askalai 2009. 12. 13. 15:10

다시 오사카


SW가 월페이퍼 시티가이드를 참고하여 찾아가본 찻집. 제대로지만, 너무 친절한 아저씨가 조금 부담스러웠고...


저녁으로 먹은 우메다역 근처 카레우동!! 뭐 그냥 카레+우동이겠거니 했다가 먹어보고 감동. 그래 역시 SW' 초이스... 이번 여행 통틀어서 베스트로 꼽겠음. 먹으면 몸이 후끈해진다.

내가 먹은 유부카레우동... 세숫대야만한 그릇.

앞치마로 얼굴을 가린 SW. 밑에 있는 그릇은 그냥 카레우동

고야산 대문을 배경으로. 술 만쥬.

고야산 검은깨두부... 고야산은 두부로 유명하다길래 시도해봤는데 말이지

와사비와 간장을 뿌려서 먹는데. 표현하기 참 힘든 맛...이랄까; 맛없는 건 아니지만.

고야산 두부요리! 정진요리! 를 외치며 평소답지 않게 비상식도 안싸들고 갔건만 결과는 처참한 패배. 비가 와서라고는 가게를 제 때 못찾긴 했지만, 고야산은 먹으러 갈 곳은 아니라는 인상이...

돌아오기 전날 저녁에도 거대한 생선포와 오뎅과 저 두부와 깍지콩을 안주로 맛있게 술을 먹었으나, 하나같이 사진이 실패라서 패스. 이걸로 염장 포스팅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