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호주] 멜번 중심지

askalai 2008. 5. 14. 10:08

갈수록 여행기 쓰기 귀찮아져서 사진 정리로 때움... ~_~

5월 11일. 전날 술먹고; 늦게 일어나서 밥 챙겨먹고 12시 반에야 나갔지만, 밤 12시 귀가...

멜번의 중심지, 플린더스 역


연방 광장 옆에 있는...뭐였더라? moving art gallery였나?

시내 중심을 오가는 무료 트램 :)

성 패트릭 성당

성당이 보이면 언제나 들어가본다





늦은 점심, 샐러드와 피쉬앤칩스


주의회당 근처에 있는 까페에서 늦읒 점심. 이름이 Grass&Water였나, 그 반대였나... 아무튼 꽤 괜찮았던 것 같다. 생선튀김도 그렇게 느끼하지 않고(나중에 '진짜' 피쉬앤칩스 전문점에서 사먹어보니 기함하게 느끼하더라)

점심 먹고 차이나타운을 통과해서(도심 한가운데에 두 블록이나 차지하고 있다니!) 여행사에 들러 볼일 보고.

샷Shot 타워

멜번 센트럴 역, 쇼핑센터로 주위를 두르고 한가운데에는 이 탑을 보존해놨다. 옛날에 대포알 만들 때 쓰던 탑이란다.

여기에서 서점 구경 좀 하고 도크랜드Dockland로.

이상한 조각들도 있고...

바다를 향해 달려가는 선로


이제는 쓰이지 않는 트램선이다..

제임스꿰어 생맥주!


원래 계획한 건 아니지만, 빗방울도 좀 떨어지고 출출하기도 해서 도크랜드에 있는 술집에서 저녁식사 해결.

루 버거. 캥거루 고기 맛있다!칼라마리(오징어) 튀김...짜다 OTL

기분좋게 먹고 마시고 배도 부르니 다리가 있는 곳까지 쭉~ 걸었다. 몇 정거장인지는 잘 모르겠군.

웹Webb 다리

 
바로 이 다리를 건너보기 위해서... 이래저래 빠뜨린 것도 있지만 멜번 길거리에는 조각과 현대조형물이 참 많더라.  

어쨌거나, 11일에 하도 많이 돌아다녔더니 아직도 안끝나서, 남문(South Gate) 쪽을 향해 야라 강가를 쭉 걷다가 크라운 호텔 앞에 도달.

음산한 회전목마도 있고

 

이상한 불쇼; 도 한다

그리고 내친김에! 근처 온 김에! 하고 유레카 빌딩으로. 많은 국내책자에서 아직 업데이트를 안했던데, 리알토 빌딩보다 30여층 높은 새 건물이다. 88층 전망대에 올라가면 발 아래에 지상의 밤하늘이 깔린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이 건물에 'The Edge'가 있다는 것... 유리상자를 타고 88층 허공에 나가볼 수 있다면 만원 돈 가치는 충분하지?  

하필 야경이 좀 잘나온 사진에 내 얼굴이 있어서 할 수 없이 이걸로;

전망대에서 완전 기분 업! 되어 팔랑팔랑 다시 걸어서 버스를 타러 갔다. 강북에서 강남으로 건널 때는 웹 다리, 이번엔 샌드리지 다리로 도강.  

이 보행자용 다리는 난간에 설치된 'The Traveller' 조형물로 유명하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이민역사를 기리며 만든 조형물...이라는...


B나 나나 배낭여행하던 가닥이 있다보니 그런지 참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래도 마지막에 살짝 오버한 정도지, 이게 다 그렇게 먼 거리에 위치해 있지 않아서 아주 무리는 아니었는데...

정말 문제는 귀가한 다음... 3시 반까지 술마셨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