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운남
운남] 여강에서 먹은 것들
askalai
2007. 5. 9. 13:51
늘 하던 짓이라 따로 올리긴 하지만 사실 여강에선 이렇다 할 게 없었다. 대리보다 길거리 음식 자체도 적고, 설상가상 나도 일정 절반 동안 속이 안좋아서 뭘 제대로 먹지 못한지라-_-
그래도 몇 개.
나시빠빠. 하나 4위안. 끔찍하게 느끼했다-_- 나중에 고성 밖에서 화덕에 구운 나시빠빠(1위안)도 먹어봤는데 그건 맛있더라.
사쿠라 까페의 나시 샌드위치. 역시 맛있지만... 튀긴 빵이라 느끼해OTL 점심에 저 위의 것을 먹고 저녁에 이걸 먹은 게 속탈나는 데 일등공신이었지 싶다.
사쿠라 까페(여강에 일찍 정착한 한국인 식당이지만 종업원도 다 본고장 사람이고 한국어도 안통한다)에선 식사를 한 번인가 더 했는데, 밥과 반찬이 안전하고 탕수육은 끝장나게 맛있다-_-)b
그리고 여강에서 제일 맛있었던 건 역시 샤궈판!! 이 돌솥밥 정말 맛있다. 여강에서 이것만은 꼭 먹어보길. 단 분위기 있어 보이는 식당에서는 먹지 말 것. 그보다는 운하 옆에 아침식사 주로 파는 가게가 몇 군데 몰려있는데 이쪽이 더 싸고 더 맛있으며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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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아침에 먹은 길거리 만두. 일단은 소룡포라고 팔았지만 국물은 없음. 그래도 역시 만두가 최고다.
마지막날 점심에 먹은... 묵...인가 이거. 샤궈판 파는 집에서 이것도 파는데 중국애들이 많이 사먹길래 한 번. 그냥 먹을 만 하다. 양념이 맵다.
이걸로 운남 여행기는 진짜 끝이다. 후후.